사회 2

무릎 꿇고 애원했는데도…연인 폭행한 폭력조직원 징역 3년

교제폭력[강민지 제작] 일러스트 사소한 말다툼 끝에 연인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법정에 선 폭력조직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.전주지법 제12형사부(김도형 부장판사)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(단체 등의 구성·활동) 및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(32)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.전북지역 한 폭력조직의 행동대원인 A씨는 지난해 7월 20일 자정 무렵 전주시 완산구의 한 호텔에서 연인인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마구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.  그는 "살려달라"며 무릎 꿇고 비는 B씨를 욕조로 밀어 넣고는 샤워기 호스로 목을 조르려고 하는 등 폭행을 거듭했다.  A씨는 "여기서 나를 죽이면 넌 살인자가 될 텐데 그만 해야 하지 않느냐"는 B씨의 애원을 듣고 나서야 주먹질을 멈..

사회 2025.01.30

故 오요안나 유족, MBC 동료 직원 상대 손배소 제기

"폭언·부당 지시로 고통받아"…MBC "유족이 요청하면 진상조사"MBC 기상캐스터로 일한 고(故) 오요안나[오요안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(SNS) 캡처. 재판매 및 DB 금지] 지난해 9월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고(故)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유족이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.오 캐스터의 유족은 2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.유족은 소장에서 오 캐스터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 사망 직전까지 약 2년간 해당 동료 등의 폭언과 부당한 지시로 인해 고통받았다고 주장했다.유족은 고인의 어려움이 담긴 일..

사회 2025.01.30